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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문>당진경찰서,달갑지 않은 춘곤증, 졸음운전 예방하자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3/06 [17:21]

<투고문>당진경찰서,달갑지 않은 춘곤증, 졸음운전 예방하자

강봉조 | 입력 : 2015/03/06 [17:21]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순경 김용희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219건이 발생하여 160명이 사망하고 634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봄철 교통사고 중 하루 평균 7건은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봄철 졸음운전사고는 하루 중 새벽시간대(04~06시, 11.5%) 및 낮 시간대(14~16시, 11.4%)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만 들어도 가장 졸린 시간입니다.

 

운전자가 약 3초정도 깜빡 졸 경우를 가장하여보면 시속 60km인 차량은 약 50m를, 시속 100km인 경우는 약 80m를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질주하는 것과 같아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졸음운전사고의 39.9%가 도로이탈로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졸음운전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4.5배로 굉장히 높게 나타납니다.

 

그만큼 졸음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인데, 음주운전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이 위험한 것이 바로 봄철 졸음운전입니다.

봄이 되면 춘곤증 때문에 졸음운전에 대하여 더욱 신경 써서 예방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봄철에 급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운전을 할 때에는 차안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되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뇌에 산소공급이 줄어들어 졸음이 오거나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선 자주 실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음악, 라디오 등을 듣는 것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사탕, 껌, 물 등 간식거리도 졸음운전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이는 관자놀이의 근육이 활동하며 대뇌피질을 자극 해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과식은 졸음운전 방지에 좋지 않으며 어느 정도 소화 후 운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을 자주하고 천천히 운전하는 것입니다.

봄철에 사고가 많이 나는 원인은 춘곤증, 졸음 운전 때문입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들은 다양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운전하는 것입니다. 장거리 운전시에 주변에 휴게소가 있으면 자주 들러서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며, 쉬엄쉬엄 운전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졸릴 때는 잠시 눈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시간 빨리 가려다 50년을 빨리 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철에 야외활동을 하기 위해 차량을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사고도 자연스럽게 많아지는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천천히 이동하면 교통사고의 50%이상은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졸음운전은 정말 큰 사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 또 주의를 하도록 당부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휴식, 영양공급으로 봄철 불청객 춘곤증을 극복하고 졸음운전 예방하여 봄철 즐거운 야외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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