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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불법조업 중국어선 우리바다 넘볼수 없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3/05 [15:09]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불법조업 중국어선 우리바다 넘볼수 없다

강봉조 | 입력 : 2015/03/05 [15:09]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 워크숍

 

[강봉조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송나택)는 5일 지방본부 대회의실에서 지방본부를 비롯해 관내 4개 해경안전서 경비구난 담당과 중대형 경비함장, 검색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안전운용   단속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남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현황을 분석하고, 갈수록 지능화 · 집단화되고 있는 불법 조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다.

 

지난해 서해본부 관할 해역의 허가 수역에서는 1일 평균 240여척, 최대 900여척의 중국어선이 조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해경본부는 무허가 71척을 포함해 총 160척의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검거했다.

 

올해도 서해어황과 중국어선의 조업 형태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서해해경본부는 중국어선 다수 분포해역에 대해 함정을 증강 배치하는 한편 각 해경안전서 관할 구분없이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수시로 특별단속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큰 효과를 거둔 중국어선 단속 전담 기동전단도 운영해 지방본부가 합동으로 대규모 단속팀을 구성, 중국어선의 이동경로에 따라 집중적이고 즉각적인 단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단속매뉴얼 정비와 채증?통신장비 등 단속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단속역량 강화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현장 대응력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소속 해경안전서에서는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방식과 이에 대한 단속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역별 현안 사항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해경본부를 비롯해 중부?제주본부 관계자도 참석해 단속방안에 대한 정보 교류와 합동대책 마련 등 공동대응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송나택 서해본부장은 “서해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수요가 가장 많은 해역인 만큼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처해 해상주권 수호와 우리어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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