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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유가족, 안산에서 또 폭력 행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05 [11:29]

단원고 유가족, 안산에서 또 폭력 행사

편집부 | 입력 : 2015/03/05 [11:29]

[내외신문= 노춘호 기자] 세월호 침몰은 국내 분위기 뿐 아니라 시민경제에 큰 타격을 줄만한 커다란 사건이었다. 어린 학생들이 수장 된 것에 대해서는 기성세대들의 반성이 요구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월호는 구조 시점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잠수에 전혀 문외한 이었던 여성의 선동성 증언을 시작 다이빙벨 등, 그리고 책상에 앉아 컵라면을 먹었다고 갑자기 ‘죽일 놈’이 된 장관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세월호 특별법은 통과 되었다.

 

특히 단원고 유가족은 광화문에 텐트를 설치하고, 국회에 들어와 점거 농성을 하며 자신들의 뜻을 주장하였다. 물론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단원고 유가족들은 죽은 자식들을 앞세워 모든 권한을 가진 것처럼 행동 하는 것에 시민들들의 민심도 서서히 멀어져가는 과정이었다.

 

또한 대리운전 기사 폭행과 관련 이들 유가족의 행태는 그 동안 국민들에게 보여준 자식을 잃은 부모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행태였다. 그리고 어제 안산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은 단원고 유가족의 진정성에 완전히 금가는 행동이었다. 이 행동은 그 동안 이들 유가족의 속내를 들어 낸 것은 아닌지 의구심까지 들게 만들었다.

 

4일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 등 3명이 밤 12시 10분쯤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며 고성이 오가다 결국 몸싸움으로까지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단원고 유가족 간부인 모씨는 “가게 밖에 나가서 이야기해 달라”는 술집 주인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끌어낸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코뼈가 골절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유가족 1명은 싸움을 말리던 또 다른 손님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흔들기 까지 하였다.

 

특히 이들 유가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넌 여기서 장사 못해. 망하게 해 버릴거야 ” 등 자신들의 뭔가 큰 권력을 갖은 듯 한 행태를 한 것이다. 이들 유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벌인 일” 이라고 했으나 이들 말에 과연 진정성이 있겠는가.

 

한국 국민의 술 소비량은 세계에서도 알아 줄 만큼 많은데, 이들 유가족이 얘기 한 것처럼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한 행동이라면 한국은 매일 전국 지역에서 우발적 강력사건으로 폭력 국가가 되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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