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대전중부경찰서 유등지구대, 인생비관 자살기도자 50대 극적 구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02 [16:02]

대전중부경찰서 유등지구대, 인생비관 자살기도자 50대 극적 구조

편집부 | 입력 : 2015/03/02 [16:02]


(대전중부경찰서 유등지구대 이원우 경위)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방세 문제로 비관한 50대가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구조됐다.

중부경찰서(서장 송정애) 유등지구대 류승기, 이원우 경위는, 지난 달 2월 27일 오전 근무자로부터 방세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의 인수인계를 받고 자살기도자 K씨(56세)의 자택을 방문하였으나, 방안에 불이 켜진 상태로 기척이 없고 연기냄새가 나 신속히 119에 연락한 후 유리를 깨고 방안으로 진입했다.

이날 K씨 방에는 번개탄 4개가 타고 있었고 의식을 잃은 채 신음하는 것을 119구급대와 함께 신속히 충남대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유등지구대 류승기 경위 등 2명은 K씨가 인생을 비관하여 자살을 기도해 의식이 돌아온 K씨에게 정신건강위기상담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었다.

한편 자살기도자 K씨를 구조한 유등지구대 두 경찰관은 “인생비관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이 늘어 씁쓸하다. 한 때의 흥분상태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씁쓸해하였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