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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마련하려고 5만원권 위조한 2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02 [09:31]

유흥비 마련하려고 5만원권 위조한 2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3/02 [09:3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상에 떠도는 5만원권 이미지를 다운 받아 위조한 지폐를 택시기사 상대로 사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에서는, 2일 위조한 지폐를 택시기사들에게 요금으로 지급하고 거스름돈을 건네받은 피의자 A씨(21세)를 통화위조, 사기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피의자 A씨는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자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상에 떠도는 5만원권 이미지를 다운 받아 컬러프린터로 5만원권 10매를 위조하여 6장을 택시요금으로 사용하고 거스름돈 25만원 상당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의자는 앞뒷면을 각각 복사 후 붙이는 방식이 위조된 사실이 눈에 띄자 양면을 인쇄하여 심야시간 대 어두운 택시 안에서만 사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하여 위조지폐를 더 만들었을 가능성을 두고 여죄를 계속 추적 수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일조한 택시기사 B씨(52세)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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