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위치한 신세계아파트가 입주민의 60%이상 동의를 얻어 2015년 첫 번째 금연아파트로 지정되어 금연에 앞장서는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천 신세계아파트(병천면 병천2로 86)는 26일 동남구보건소 김기성 소장, 정관영 입주자 대표회장, 입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아파트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보건소에서는 금연캠페인, 혈압·혈당 측정, 맞춤형 운동처방 등 건강생활실천을 도울 수 있는 이동상담과 입주민 흡연자 중 15명 이상 금연을 결심할 경우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보건소 금연상담사가 직접 방문 금연보조제 지원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주민들도 공동생활 구역인 복도와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자체 제작한 금연 스티커를 부착하여 주민 스스로 아파트 단지내 간접흡연의 피해예방과 금연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해야한다.

보건소관계자는 “금연아파트는 주민 스스로가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간접흡연예방과 금연문화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파트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금연아파트는 건강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생활터전에서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거주 주민의 50%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남구보건소 건강증진팀(521-5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