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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버스 놓친 귀성객에 선행 베푼 따뜻한 경찰관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18 [16:12]

고속도로 휴게소서 버스 놓친 귀성객에 선행 베푼 따뜻한 경찰관

편집부 | 입력 : 2015/02/18 [16:1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경찰청 제2고속도로순찰대 진성운 경사는, 17일 밤 11:46경,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옥산휴게소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귀성객 홍 모씨(26세)가 “화장실에서 용무를 마치고 나왔는데 타고 왔던 고속버스가 먼저 떠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신고자 홍씨는 고속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가던 중 옥산휴게소에서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타고 왔던 버스가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씨는 가방과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 경사에게 청주톨게이트까지 교통편의를 요청했다.

진 경사는 홍씨의 요청에 따라 청주톨게이트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하였고, 귀성 차표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판단하고 해당 고속버스회사 당직실을 수소문하여, 가방과 지갑이 분실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한편, 새벽 01:00경 옥산휴게소에 정차하여 울산으로 가는 고속버스에 승차시켜 무사히 귀성을 도왔다.

한편, 신고자 홍씨는 “늦은 밤, 고향으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이 묶여 눈앞이 캄캄했었는데, 자신의 일처럼 친절하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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