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동주민센터는 지난 16일 지난해에 이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아동이 함께하는 재능나눔 복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화구연, 예절교육 수업을 앞두고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기 사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각오와 다짐 및 상호의견교환의 시간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능기부를 해줄 양옥자(69세)·이영옥(69) 어르신은 아이들을 위한 교재와 교구를 직접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삶의 에너지도 얻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뜻깊은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새로 시작하시는 서광순(65세) 어르신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다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김영태 불당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불당동의 특수시책이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루어져 진심으로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