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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서, 재미교포에게 한국 경찰상의 모습을 알리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2/10 [15:56]

당진경찰서, 재미교포에게 한국 경찰상의 모습을 알리다.

강봉조 | 입력 : 2015/02/10 [15:56]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경찰서(서장 김택준)는 지난 주, 당진시 석문면 기도원에서 수양 생활을 하는 정??(68세, 여)가 자신이 당진농협 365코너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도중에 불상의 남자가 술에 취해 현금코너에 들어오자, 두려움을 느껴 급히 현금코너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방을 놓고 나와 가방을 분실하였다며 중앙지구대를 방문한 사례가 있었다.

 

정씨는 자신이 직접 가방을 찾기 위해 농협을 세 차례 방문하여 CCTV열람을 요청했지만, 농협 측은 보안상 문제를 부각하며 각종 절차를 요구하여 정씨는 중앙지구대를 방문한 것이었다.

 

사건 당일 중앙지구대에서 주간근무를 하고 있던 경사 김승태는 정씨의 신고를 청취 및 접수하여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해 정씨와 함께 농협을 방문하여 CCTV열람을 위한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한 후 정씨의 물건을 가지고 간 70세 가량의 노인 남성을 특정하였다.

 

70세가량의 노인은 평소 이 농협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 이였으며, 당진 읍내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확인되어 정씨의 가방을 돌려줄 것을 요청하여 정씨가 분실한 가방을 찾을 수 있게 하였다.

 

정씨는 40년 만에 한국을 찾아왔지만 미국 경찰도 이런 친절과 열성으로 근무하지는 않는다며 한국 경찰관을 믿을 수 있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사소한 생활물품에도 끝까지 민원을 해결해준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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