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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가짜 마약 판매사범 등 15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10 [12:07]

대전경찰청, 가짜 마약 판매사범 등 15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2/10 [12:0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 마약수사대에서는,10일 가짜 마약인 황산알루미늄칼륨(일명 백반)을 보내주는 방법으로 54회 걸쳐 2,500여만 원을 편취한 가짜 마약판매책 2명 등 총 15명을 검거하여, 가짜 마약 판매책 2명 등 투약자 1명을 구속하고, 마약 구매 희망자(미수범) 12명을 불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A씨(20세), B씨(33세)는 물품사기 전력이 있는 자들로 인터넷 게시판에 마약류(필로폰, 물뽕), 청산가리 등의 판매 글을 올린 후 광고를 보고 구매 의사를 밝혀온 구매자 K씨 등 13명에게 가짜 마약인 황산알루미늄칼륨(백반)을 교부하는 방법으로 총 54회에 걸쳐 2,500만 원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마약 투약자 C씨(35세)는 가짜 마약 판매책 A씨(20세)가 돈만 받고 마약을 보내주지 않자 다른 인터넷 싸이트를 검색하여 필로폰과 엑시터시가 함유된 흥분제(최음제)를 40만원에 구매한 후 맥주에 희석시켜 4회에 걸쳐 음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구매 희망자 D씨(34세) 등 12명은 가짜 마약 판매책 A씨(20세), B씨(33세)에게 필로폰 등 마약을 구매하려고 돈을 입금하였으나 마약을 교부받지 못해 투약하지 못하여 미수에 그친 혐의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이들의 IP?계좌 추적, 통신?연고지 수사로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잠복 수사 등으로 가짜 마약 판매책, 마약류 구매 희망자, 투약자를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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