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는, 5일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친의 국가 유공자 신청 기각에 불만을 품고 청와대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 하겠다”고 협박한 도 모씨(73세,해운대구 좌동)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도 씨는 지난 4일 23:44경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친 도 모씨(79년 사망)의 국가유공자 선정을 위해 2년 동안 소송을 해오다 금일 법원으로부터 신청 기각 우편통지를 받고 술을 마신 후 청와대 당직실에 전화하여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청와대를 폭파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도씨는 술을 마신 후 홧김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청와대 당직실에 전화하여 항의하다가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것이라고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긴급체포하여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한편, 피의자 상대로 정확한 사건 조사 후 신병 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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