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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대토론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04 [18:14]

황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대토론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2/04 [18:14]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완성을 위한 또 하나의 비단길

 

[내외신문=최지양 기자] 4일 2시에 국회의원 원유철, 유의동 주최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완성을 위한 또 하나의 비단길”이라는 소주제와 “황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의 대주제로 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주체자인 원유철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평택항과 중국의 옌타이 항을 오가는 열차페리를 통해 한반도와 중국을 잇고, 중국의 대륙횡단철도(TCR)과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연결하는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완성을 위한 또 하나의 비단길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가 한반도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열어줄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을 위한 ‘작지만 큰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는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고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중국 몽골 러시아 유럽 연계해 빠른 비자문제 해결방안. 복합교통물류 네트워크강화 통해 뇌수술 간암수술도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열어 놓겠다는 목표로 2013년 10월 18일 서울에서 열린 유라시아 국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주창했다.

 

토론회는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논의를 시작하는 자리로 주무부처인 외교부ㆍ국토교통부ㆍ해양수산부 관계자와 공재광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임수석 외교부 유럽국 심의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TCR 연계 중요성’ 발제, 원제무 한양대 명예교수의 ‘황해-실크로드의 필요성과 평택항 인프라 구축방안’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노춘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손병석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박준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송유면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변백운 평택시 항만사업지원소장, 강진갑 인문학연구소 교수, 박양호 홍익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대토론회는 북한이라는 리스크를 떠안지 않고, 유라시아와의 연결을 한국이 기점이 되어 잇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공약중 하나로서 실현될 경우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영향력과 발전이 기대되는 매우 고무적인 토론회였다.

 

내빈축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북한과 상관없이 우리의 문화물류가 평택을 통해 열게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이 실현될 날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평택과 중부시안을 잇는 열차 페리는 2007년에 MB는 4대강 정책을 들고 나왔고 박근혜대통령께서는 이 아이디어를 냈다.”

 

유기준 외교통일위원은 “황해 실크로드는 기존 40일 걸려 유럽 가던 길이 7~10일로 단축되어 농산물 수출입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다며, 이길이 열리면 북한을 걸쳐 리스크를 안던 일에서 평택항을 열차레피로 실어 날라 빠른 시간과 많은 발전이 기대가 된다.”

 

조태열 외교부차관은 “러시아, 독일, 폴란드 정상회담 통해 유라시아 협력을 도모하고 있고 작년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이 유라시아와 연결하는 큰 역할을 하였다.”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은 “사람이 꿈을 꾸면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황해 실크로드로 커다란 유라시아를 잇는 꿈이 이루어진다. 시안과 연계하는데 시진 핑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페리를 통해 평택의 꿈을 이루는데 길이 열리는 것 같다. 중국의 중부인 시안의 발전과 평택의 발전이 맞물려 꿈이 이루어지게 될 것 같다.”

 

임수석 외교부유럽심의관은 “유라시아 대륙의 단절과 고립. 긴장과 분쟁극복 . 소통과 개방을 통해 평화롭게 교류. 공동번영을 통해 새로운 유라시아건설을 이루는 일에 한반도는 유럽과 아시아의 교착지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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