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잠룡 홍준표, 총선 전 범여권 총화단결 촉구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04 [12:17]

잠룡 홍준표, 총선 전 범여권 총화단결 촉구

편집부 | 입력 : 2015/02/04 [12:17]


[내외신문=박현영기자] 차기 대권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현재 모습이 노무현 정부와 비슷하다”며 “당·청이 힘겨루기를 하면 국민들은 멀어져가고 공멸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지사는 “당·청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여당이 청와대를 버린다고해서 총선 때 홀로 살수가 없다”며 “국민들은 당·청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부디 서로 양보해서 한마음이 되어 범(汎)여권을 이끌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단결을 촉구했다.

 

홍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나라를 위해서라도 집권기간 동안 한마음으로 국정의 중심에서 국정동력을 회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도 했다.

 

 

앞서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열린우리당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친노) 친위 부대를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했다”며 “(노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때는 정동영 후보를 직·간접적으로도 돕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로 우리(새누리당)는 수월하게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었지만, 작금의 새누리당 사정은 그 당시 노무현 정부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박근혜 대통령) 집권 2년차인데, 한창 힘을 받아야할 국정 동력이 사그라들고 있는 즈음에 친박(親朴)을 중심으로 내각을 만들고 친위부대를 중심으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통치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디 (박 대통령이) 국정의 폭을 넓히고 당·정·청이 하나가 돼, 범여권 총결집으로 국정 동력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