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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주 협박해 돈 뜯은 폭력배 등 26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03 [23:36]

영세업주 협박해 돈 뜯은 폭력배 등 26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2/03 [23:3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님부경찰서는, 3일 조직을 이탈한 반대세력을 비호해 준다는 이유로, 상해를 가하고 음식점 기물을 손괴한 재건용호파 두목 등 갈취 폭력배 26명을 검거하여 이중 3명을 구속하고 23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재건용호파 두목 K씨(44세)는 지난 해 2014년 9월 8일 부산 남구 용호동 소재 피해자 H씨(50세)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조직을 이탈한 행동 대장 K씨 등을 비호해 준다는 이유로,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하고 협박 및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이파 고문임을 과시 지난 2014년 10월 6일부터∼ 같은 해 12월 7일까지 남구 대연동 일대에서 영세 업주들을 협박하고 16회에 걸쳐 2,400만원을 갈취한 폭력배 20명을 검거했다.

이 밖에도 이용협회 사무국장 지위를 이용하여 관할 마사지업주들에게 협회 가입 강요 및 손님을 가장해 불법영업을 신고할 것처럼 협박하여 지난 2005년 8월부터 현재까지 피해자 J씨 외 48명으로부터 협회 가입비 등 5,700만원을 갈취한 피의자 및 빵에 고의적으로 담배를 넣은 후 제과점 주인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폭력배 6명도 검거됐다.

 

경찰은 수괴급 조직폭력배들이 중소상공인을 폭행하였다는 첩보를 입수 후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후 통신수사 및 잠복수사로 순차 검거하는 한편, 피해자 보복 범죄 방지를 위해 동부지청에 신변보호 위치추적 장치 및 자녀 원스톱SOS 신청(피해자 및 아내, 아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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