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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당진경찰서,긴급상황시 침착하고 올바른 112신고가 중요하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2/02 [11:03]

<기고문> 당진경찰서,긴급상황시 침착하고 올바른 112신고가 중요하다.!!

강봉조 | 입력 : 2015/02/02 [11:03]


충남 당진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장 장유수

 

평상시에는 지극히 침착한 사람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너무 당황해서 112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 많다. 신고자가 빨리 오라는 말만 남길 뿐 정확한 위치나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끓어버리기는 경우도 다반사여서 긴급 장소와 현장 파악이 늦어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 때문에라도 긴급상황에서 침착하고 올바른 112신고요령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재난발생시 초기 5분(골든타임)은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및 생존율 제고를 위한 아주 중요한 시간인 것처럼, 범죄 피해시 신속한 신고와 정확한 초동조치만이 제2의 범죄피해를 막을 수 있고 범인검거 및 피해예방에도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긴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112신고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112신고는 휴대전화보다는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선전화는 정확한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반면 휴대전화는 근접 기지국 위치가 표시되어 실제 현장과는 1~5km 정도 오차가 발생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유선전화를 사용하여 신고하는 것이 좋고, 휴대전화로 신고할 경우에는 빠른 출동을 위해 정확한 위치를 말해야 한다.

 

본인이 있는 위치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주요 인접 건물의 상호명이나 해당 건물에 표시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되고, 주위에 건물이나 도움 받을 곳이 없다면 주변 전신주를 찾아 전신주 '위험'이라는 표지판 아래에 적힌 숫자 및 알파벳 8자리를 112에 알려주면 되고,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갓길 200m마다 표시되어 있는 시점 표지판을 통해 본인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112에 신고를 했으면 전화를 끊고 신고전화는 다른 용도에는 사용하지 말고 112통화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 다른 가족들에게 연락하느라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어 출동 중인 경찰관들 범죄현장의 위치 파악이 어려워 헛된 시간을 낭비할 때가 많다.

 

시민여러분께서도 평상시에 올바른 참착한 112신고요령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야만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고, 또다른 범죄 및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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