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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자처 함께 일하는 외국인 여성 상습 성폭행 5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1/30 [16:24]

관리자 자처 함께 일하는 외국인 여성 상습 성폭행 5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1/30 [16:2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30일 양돈분만사 책임자를 자처하며 함께 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 등 폭력을 행사하고 도주하여 수배를 받고 있던 A씨(51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해 2014년 7월말 20시 경, 경북 영주시 소재 한 양돈 농장 분만사로 일하던 중 같은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피해 여성 B씨(여,40세)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책임자인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여기서 일을 못한다”고 겁을 줘, 강간을 하는 등 1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8월초, 농장 일을 하던중 B씨가 한국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삽으로 온 몸을 마구 때려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를 당한 외국인 여성이 실직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 하던중, 이를 눈치챈 A씨가 도주하였으나 5개월 동안 끈질긴 탐문 수사를 통해 도내 한 폐가에서 은신중인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여성들의 각종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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