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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이미지는 좋지만 이용도 현저히 낮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1/28 [07:14]

사회적기업 이미지는 좋지만 이용도 현저히 낮아

편집부 | 입력 : 2015/01/28 [07:14]


[내외신문 부산=민신애기자]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가 사회적기업 육성 부산네트워크에 의해서 조사됐다.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 9일 한 달간 조사된 설문결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만 접할 기회가 적어 제품구매나 서비스 이용도가 10%도 안 돼 홍보와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들어본 적이 없다’가 70.2%로 가장 많았고 ‘들어본 적이 있다’라는 응답은 29.8%에 불과해 인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접하게 된 통로가 지하철이나 버스광고 등 외부광고(6.7%)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또는 서비스 구입 경험에는 7.6%만 구입 경험이 있다고 답해 92.4%가 생소하게 생각하고 있거나 인식은 있지만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분은 많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기업을 이용한 적이 있는 응답자중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97.1%로 높게 나타났으며 서비스 이용자들을 10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또 부산시민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미지 조사에는 일반기업보다 지역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한다고 동의하는 비율이 55.8%,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한 응답자도 59.2%에 달했다.

 

이번 조사로 부산시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은 많이 확대됐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고는 있지만 이용한 경험이 현저히 낮아 홍보와 인식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스토어36.5와 같은 사회적기업 복합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부산시는 사회적기업 온라인쇼핑몰(이스토어365, 생활충전스토어100%)에 대한 홍보와 복합매장 설치, 사회적경제박람회,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한 장터 개최 등 판매행사와 신제품 개발, 공동브랜드사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마케팅, 저리융자 등 사업개발비 지원, 착한소비문화 캠페인, 대학생 서포터즈활동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확산과 구매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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