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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안전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 승객 20명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1/24 [20:57]

태안해경안전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 승객 20명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5/01/24 [20:57]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24일 오전 7시 40분경 충남 태안 격비도 남서방 19해리에서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낚시어선 H호(9.77톤)에서 승객 20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H호는 같은날 오전 5시 낚시영업을 하기 위해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원인 미상의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어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우리서 상황센터로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선원과 선박 구조에 나섰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은 고속단정을 이용해 20명의 승객을 차례로 경비함에 편승시켜 신진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한편 구조된 승객들의 건강상태는 이상 없었으며 선장 음주측정 후 H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배가 자력항해가 안되고 표류할 경우 암초에 걸리는 등 또 다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122로 신고 할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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