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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할 때만 119 신고해 주세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1/22 [12:43]

꼭 필요할 때만 119 신고해 주세요!

편집부 | 입력 : 2015/01/22 [12:43]

지난해 119신고 줄고, 출동은 늘어나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지난해 경남소방본부 119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3년 대비 2014년도에 신고는 줄고 출동은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19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674,287건(창원시 제외)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18,983건(2.8%), 구조 29,921건(4.4%), 구급 104,620건(15.5%), 민원출동 65,158건(9.7%), 의료지도 122,332건(18.1%) 등으로 재난발생과 관련된 신고는 전체의 50.5%였으며, 오접속 및 장난전화 등 실제 출동과 관련 없는 신고가 333,273건으로 49.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신고건수가 약 15.7% 감소한 것으로, 유형별로 화재 0.5%, 구조 7.4%, 구급 2.1%, 민원출동 신고가 454.8% 증가하였다.

반면, 장난전화 87.7%, 오접속 48%, 무응답 23.7%등이 감소하여 실제 출동과 관련 없는 신고 감소가 두드러졌다.

 

신고건수가 감소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기능개선과 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무응답, 오접속 등의 감소와, 경남 소방본부에서 추진 중인 119종합방재센터 도민 견학 프로그램에서 119신고요령에 대한 지속적인 대도민 홍보와 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난전화 건수가 81건으로 지난해 대비 88% 감소한 것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조와 119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주요 원인이다.

 

손현호 경남소방본부 119종합방재센터장은 “올해도 119신고요령과 장난전화 방지를 위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교사, 학생, 희망단체 등을 대상으로 119종합방재센터 견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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