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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털어 도주한 20대 실탄 및 테이저 건 쏴 제압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1/15 [15:46]

금은방 털어 도주한 20대 실탄 및 테이저 건 쏴 제압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1/15 [15:4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15일 금은방에서 시가 미상의 귀금속을 털어 도주하는 A씨(26세)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금일 1월 15일 03:09경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소재 00금은방에 침입,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다 비상벨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경사 현종필, 경위 홍영준에게 발견됐다.

용의자 A씨는 500여 미터를 도주, 뒤쫓아 온 현경사가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으나 다시 일어나 50미터 가량 도주하던 중 “이번에 잡히면 끝이다. 같이 죽자.”라며 바닥에 있던 돌을 집어 들고 출동한 경찰관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격렬하게 저항하다 경찰관이 발사한 실탄에 우측 허벅지를 맞고도, 20∼30여 미터를 더 도주하던 중 합세한 김종관 경사가 발사한 테이저 건을 맞고 검거됐다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현종필 경사는 검거 과정에서 얼굴 부위에 찰과상과 전신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동남경찰서 홍덕기 서장은 “범죄자를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에서 검거한 것은 경찰관의 투철한 사명의식으로 기본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였기 때문이다”면서 “우리 동남경찰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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