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더피플]중앙입양원(원장 신언항)은 국내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국외입양인등 총47명을 초청하여 “2014 Overseas Adoptees Forum"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헌주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이 참석하여 국외입양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입양인들이 국내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간담회는 크게 두 개의 프레젠테이션과 중앙입양원의 뿌리찾기에 대한 Q&A시간으로 모두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졌다. 첫번째 세션으로 전문 헤드헌터 기업강사로 하여금 국외입양인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현실적으로 가장 큰 현안인 ”한국에서의 취업활동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국외입양인들이 국내에서 직업을 갖는데 필요한 정보와 함께 평소 궁금해 했던 내용을 질문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두번째는 현재 국내기업에서 근무하는 국외입양인의 성공적인 실무경험담 발표를 통하여 국내에서 근무할 때의 기업환경과 적응과정을 파악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거주 입양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마지막 질문과 답변의 세션에서는 국외입양인들의 친가족찾기에 대한 욕구해소와 중앙입양원이 친가족 찾기를 위한 시스템의 조기구축은 물론 앞으로 입양인의 사후관리와 권익보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모국 정착을 희망하는 국외입양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직업을 구하는 일과 기업에서의 적응문제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언항 중앙입양원장은 국외입양인의 뿌리찾기와 모국생활지원 등 사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제도적인 보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였다. 이번 국외입양인 간담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의 행사로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