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류춘열)
- 어획량 전년대비 53% 증가, 현장규제 개선 영향 분석 -
[내외신문 = 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춘열)에 따르면 지난 해 4월1일부터 고성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조업에 들어갔던 동해 어로한계선 북쪽 저도어장 개방기간이 끝남에 따라 지난 해 31일 폐장했다.
2014년 저도어장의 총 어획고는 22억 6천만원(문어, 성게, 해삼 등 125,377kg)으로 지난 해 11억 4천만원(문어, 대게, 해삼 등 81,735kg)보다 97%(53%) 증가한 량이다.
월별 입어동향은 4월과 11월 집중적으로 입어했으며, 전년대비 6~7월에는 입어척수가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개장기간 전체 입어 일수는 기상불량 등으로 31일이 줄었다.
이처럼 기상, 북한 우발 사태 등의 외부적 요소로 인해 전체 입어 일수 및 척수가 감소하였음에도 어획고와 어획량이 97% 및 53% 증가했다. 이는 속초해양서에서 2014년 3월 저도어장 개장 전 지자체, 육·해군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 대표단 등이 참석한 ‘14년 저도어장 어로보호협의회’에서 “1일 입어 가능 척수 완화, 최대입어척수 제한 철폐, 하절기(6월~8월) 개장시간 조정” 등의 현장규제 개선을 단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속초해양서는 매년 저도 어장 내에서 어민의 안전조업을 위해 저도 어장 개장기간 동안 경비함정 3~4척을 상시 순환배치,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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