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12월 30일 저녁 6시 30분께 강원 속초시 대포동 동방 0.5마일 해상에서 표류중인 러시아 선적 어획물 운반선 A호(217톤, 승선원 5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 날 오후 속초항을 출항하여 동해로 남하 행해 중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항 0.5마일 해상에서 스크류(선체 하부 엔진 추진장치)에 어망이 감기면서 표류하기 시작했다.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여 표류하며 멈춰 서 있는 것을 육군 레이더기지로부터 확인, 즉시 속초해양경비안전서 소속 122구조대 및 경비함정, 민간잠수사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로프 및 어망 해체작업을 실시했다. 31일 오전 11시 A호는 별다른 인명 피해없이 무사히 구조됐고, 예인선 SMB1호(149톤, 속초선적)에 의해 속초항으로 예인, 입항했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항로상 장애물과 조업선 등 주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항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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