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이,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네조폭’ 근절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전북경찰청은 범죄예방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 ‘꼼짝마 시리즈’ 다섯 번째편 ‘돈 내 조폭, 꼼짝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7분 분량으로 노점상·영세상인 등 서민들을 상대로 갈취·무전취식을 일삼는 속칭 ‘동네조폭’ 의 유형과 대처법을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 소개되었다.

또한, 영상 제작에는 조폭으로 분장한 의경과 홍보실 직원 등이 직접 출연 하였으며, ‘노점상 갈취’, ‘공공장소 불안감 조성’, ‘위력과시 무전취식’ 등 범행 유형들이 자세히 담겨 있으며, 홍보 UCC는 전북경찰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www.facebook.com/poljeonbuk)와 경찰청 블로그(http://polinlove.tistory.com), 포털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영상 제작을 총괄한 박종삼 홍보계장은 “서민층을 상대로 한 다양한 형태의 동네조폭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대처방법이 제대로 홍보되고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UCC를 보고 피해 신고가 활발해져 동네조폭이 척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부터 보험사기와 방문판매사기, 농산물절도 예방 홍보 영상 등 민생 범죄 예방을 위해 ‘꼼짝마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