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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SNS 등 음란물 제작 유포하고 성매매 알선 등 일당 18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06 [16:34]

대전경찰청, SNS 등 음란물 제작 유포하고 성매매 알선 등 일당 18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8/06 [16:3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경찰청 수사과 사이버수사대는, 변태 성욕자 ‘○○세상’ 카페를 개설, 회원 약2만여 명을 모집하고, 인터넷사이트 ‘○○넷’ 및 SNS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담은 사진을 찍어 카페 게시판에 올린 운영자 C씨 등 일당 18명을 검거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운영자 C씨를 구속하는 한편, 나머지 17명(여성 7, 남성 10)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담은 사진을 찍어 카페 게시판에 게시하고, 카페 내 음란성 게시판을 별도로 개설해 회원들 간의 이벤트 입찰을 통한 성매매까지 하도록 하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C씨가 운영한 변태 성향 카페는 비공개 카페로 운영되었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명칭의 오프라인 모임을 열어 회원들 간의 집단 성관계(남자5명, 여자 3명)를 하도록 하고, 성관계 장면을 직접 촬영하였으며, 촬영한 성관계장면을 SNS를 통해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C씨는 ‘OO경매’ 게시판을 생성 최고액을 제시한 남자 회원과 경매에 참여하는 여성이 만나 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 밖에도 운영자 C씨는 ‘경매후기’ 등의 게시판을 통해 경매에 참여한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및 사진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매에 나온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자가 아닌 가정주부, 직장인들로, 돈을 필요로 하는 일반 여성들을 상품화 시켜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음란성 게시판 등의 변태 성향의 SNS(밴드) 발견 내사에 착수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계좌분석을 통해 카페 및 SNS(밴드) 운영자를 특정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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