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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경제분야] 현오석, 카드사 정보유출 관련 실언 사과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11 [15:08]

[대정부질문 경제분야] 현오석, 카드사 정보유출 관련 실언 사과

편집부 | 입력 : 2014/02/11 [15:08]
[내외뉴스 = 이재현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11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현 부총리는 “카드사태로 화난 국민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물러날 용의는 없느냐”는 민주당 김영록 의원의 질문에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말 그대로 실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표현으로 국민과 대통령, 의원들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구태여 해명한다면 수습이 먼저이고 불이 나면 불을 먼저 꺼야 한다는 표현을 잘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수습하고 어렵게 살린 경제회복 불씨를 확산시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달 22일 금융감독라인 경질론을 일축하며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등의 발언을 해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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