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익태)은, 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북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일선 경찰서 수사·형사과장을 대상으로 미디어 트레이닝 교육을 가졌다.

전북경찰청은 미디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모 방송사 아나운서를 초빙, 각 언론사 인터뷰 및 브리핑 등을 통해 비춰지는 경찰의 모습이 국민에게 보다 편안하게 전달되는 등 국민과 공감 소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 트레이닝은 언론접촉이 빈번한 일선 경찰서 수사·형사과장을 대상으로 17명이 참가해 효과적인 브리핑과 인터뷰 방법, 방송에서 적합한 발성과 호흡, 어휘, 시선, 자세, 용모 및 복장 등 실전트레이닝 식 교육과 브리핑 콘테스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간부는 “인터뷰 자체가 부담스럽고 카메라만 보면 떨려서 말을 더듬게 되는 것이 현실” 이라며 “개인별 브리핑 모습을 보며 잘된 점과 개선해야 될 점 등을 비교·분석하는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 박종삼 홍보계장은 “경찰이 인터뷰를 통해 남모르게 애쓴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미디어 트레이닝 교육으로 국민들의 경찰에 대한 신뢰감과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