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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신 국회의원 정부예산 확보 잰 걸음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8/14 [04:02]

인천출신 국회의원 정부예산 확보 잰 걸음

이승재 | 입력 : 2013/08/14 [04:02]


예결위원 4명 중 3명 내년 인천시장 출마 유력시

최근 국회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인천출신 4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인천시 부채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여야는 협의를 통해 올해의 예산결산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국회 예결위원 총 50명을 선임했다.

전체 예결위원 중 인천출신은 여당에선 이학재(서구강화갑) 박상은(중동옹진), 야당에선 문병호(부평갑)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 등 4명이다.

4명의 예결위원 중 윤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출마가 유력시 되는 인물이다.

특히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학재 의원과 지난 지방선거 시장 경선에 나섰던 문병호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상태고 박상은 의원은 장고에 들어갔다.

시민들은 물론 인천시는 이들 3명이 내년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는 만큼 시 부채 해결에 적극 나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의 부채비율은 정부의 재정위기 단체 지정 비율에 가까운 40%에 육박하고 있다.

인천시 부채 해결의 최대 관건인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용과 도시철도2호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시는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 만큼 재정위기 단체 지정 가시권에 들어간다.

아시안게임의 정부지원 여부가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은 반드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아시안게임 지원비용을 포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아울러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 GTX조기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 개통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인천출신 4명의 국회의원이 국회 예결위원에 선임된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시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클 것"이라며 "특히 시장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의원들은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정부예산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식 시대변인은 "인천 의원님들이 예산소위원회에 포함되면 예산확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예결위에 선임된 의원님 3분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는 만큼 인천 부채해결에 적극 나설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5.1%로 정부의 재정위기 단체 지정 비율 40%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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