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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지않고 잔소리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존속폭행한 아들 구속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8/09 [09:22]

돈을 주지않고 잔소리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존속폭행한 아들 구속

정해성 | 입력 : 2013/08/09 [09:22]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어머니가 돈을 주지 않고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폭행하여 5주간의 상해를 가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 임 모씨(43세)는 지난 2013년 7월 31일 22:50경 피해자의 주거지에서 피의자가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너는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보고 있냐”라는 말에 “돈도 주지 않으면서 잔소리 하네, 염병 맞아도 싸다”라고 욕설을 하면서 도망가는 어머니를 쫓아가 넘어뜨려 얼굴과 가슴 등을 수회 발로 차 늑골 골절상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를 원스톱 지원받아 조사하여, 주민들 상대로 피해사실을 확인, 피의자 소재를 탐문 수사로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광주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정신지체 1급인 딸과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기초수급자로, 광산구청에 생활비 및 의료비 등 긴급지원 대상자로 심의토록 협조 중이며, 아들인 피의자는 상습으로 족속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여 구속 영장을 발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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