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훈련, 퀴즈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선보여-

(내외뉴스/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7일 강원도 고성군 봉수대 일원에서 초?중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 해우리 여름해양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개최된 해양캠프는 해양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바다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로 하여금 해양환경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참가학생들에게 협동심과 단결심을 심어 줄 수 있는 바다 항해체험을 비롯해 우리 바다와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퀴즈대회와 방제활동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 실시되는 캠프는 지난 7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해병대캠프 사고로 캠프 참여에 고민하는 부모의 걱정을 덜고 지역내 공적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속초해경이 직접 나섰으며,

해양경찰 고속제트보트 및 전문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참가자 전원 레저보험에 가입, 인근 119센터와 보건지소와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속에서 진행되었다.

속초해경은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활동 활성화와 바다사랑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하여 지역시민단체와 공동 협의체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해양캠프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 ´06년부터 매년 “해우리 여름해양캠프” 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총 410여명의 학생을 배출한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