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민 소비심리 살아나나…‘대형마트 등 판매지수 꿈틀’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8/05 [05:44]

서민 소비심리 살아나나…‘대형마트 등 판매지수 꿈틀’

이승재 | 입력 : 2013/08/05 [05:44]


서민들의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획재정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의 판매가 전월에 비해 점차 늘면서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전월대비 판매액 지수는 5월 2.1%, 6월 0.5%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5월 -1.0%을 나타냈다가 6월에는 5.3% 증가세로 반전됐다.
슈퍼마켓의 경우도 5월에는 전월대비 -0.4%를 기록했으나 6월에는 0.3%로 플러스 전환했고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5월 2.9%, 6월 3.7% 등 증가세를 지속했다.
편의점의 경우도 지난 5월에는 전월비 마이너스 성장(-1.6%)을 보였으나 6월에는 1.6%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5월 5.1%, 6월 9.1%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게다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심리지수(CCSI)는 6, 7월 연속 105를 기록했다. 105는 13개월내 최고치로 100을 넘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CCSI는 올해들어 지난 1~2월 각 102, 3월 104, 5월 104, 6~7월 각 105를 기록하면서 소비 회복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름용 상품 판매가 6월 소매판매를 증가시켰다”며“하지만 이를두고 소비가 살아났다고 단정짓기는 힘들고 회복 모멘텀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