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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기상천외한 쪽배 콘테스트 열어

이홍우 | 기사입력 2013/08/04 [23:58]

화천군, 기상천외한 쪽배 콘테스트 열어

이홍우 | 입력 : 2013/08/04 [23:58]


8월 4일 10시 30분 강원도 화천강 수변 특설무대에서는 제11회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가 열렸다.

화천쪽배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창작쪽배 콘테스트는 올해 11회를 맞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올해는 22개팀이 참가신청을 했다가 10개팀이 도중 포기하고 학생ㆍ군인ㆍ일반인 12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쪽배디자인을 평가하는 예술성, 과학성, 연출성과 경주순위로 심사를 받아 등위를 가렸으며, 이날 심사는 인하대 선박해양공학과 이승희교수, 홍익대 디자인학부 고영균교수가 공평한 심사를 통해 우수팀이 가려졌다.

영예의 그랑프리는 충북 단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단백드림팀의 “단백드림호”가 4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단백드림팀은 화천쪽배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1년 가까이 작품을 구상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연어가 물을 헤엄칠 때 좌우로 흔드는 꼬리지느러미를 착안해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

이어서, 금상은 두드팀(청주)의 “분홍돌고래”, 은상은 우유빛깔 상승지원팀(화천)의 “상승지원“, 동상은 넝쿨째 굴러온 수박가족팀(남양주)의 ”수박배“, 특별상은 금병초 깨비들팀(춘천)의 ”금병깨비 1호”, 경주우승은 우유빛깔 상승지원팀(화천)이 각각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화천쪽배축제장에서는 기상천외한 쪽배가 모여 열띤 경주와 퍼포먼스로 재미있는 광경을 연출하였고,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축제장 주변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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