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취약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이 여름휴가 절정을 맞아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과장, 계장급 경찰관을 해수욕장에 투입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육지와 인접해 있는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도서지역에 있는 소규모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 서장은 주말을 이용해 관내 주요해수욕장 및 충청남도 최남단에 있는 외연도를 시작으로 해수욕장이 있는 도서지역을 방문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경비정을 이용해 외연도를 방문한 황 서장은 오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및 전경을 격려하고 외연도 몽돌해수욕장을 찾아 위험개소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 점검을 한 후 호도, 삽시도, 원산도에 있는 호도해수욕장, 밤섬, 진너머, 거덜너머해수욕장, 원산도, 오봉산, 저두해수욕장을 차례로 돌며 각 출장소장에게 부족한 인원이지만 민간인명구조대 등과 합심하여 피서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해상 사고 다발해역을 순찰하며 경비정장에게 낚시어선 및 요트, 카약 등 수상레저활동자의 안전을 위하여 경비 병행 기상정보 등을 알려주어 해상사고를 예방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