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2피안타 1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챙겼다. 자책점도 종전 3.25에서 3.14로 낮췄다.

최고 구속 95마일 직구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가 완벽 조화를 이루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첫 맞대결이었다. 류현진은 추신수와의 맞대결서 볼넷 1개만 내주고 땅볼과 삼진을 잡아내었다.

특히 조이 보토. 브랜든 필립스. 제이 브루스로 이어지는 신시내티 중심타선을 상대로 홈런 1개를 제외하곤, 출루시키지 않는 위력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오늘 투구 내용에 정말 만족한다"며 활짝 웃었다. "추신수 형과 첫 맞대결이었는데, 1회부터 긴장하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신수 형이 안타 하나는 쳤으면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며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