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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테마동물원쥬쥬서 즐긴다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27 [06:52]

고양 테마동물원쥬쥬서 즐긴다

이승재 | 입력 : 2013/07/27 [06:52]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에 동물원 동물들의 가지각색 피서법을 즐기며 여름방학에 가족들과 함께 열대동물과 즐겨보면 어떨까,
28일 휴일을 맞아 고양시에 위치한 테마동물원쥬쥬(원장 최실경)에서는 불볕더위에 지쳐있는 동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수박화채를 먹는 주머니여우, 팥빙수에 담긴 곡식을 먹는 앵무새, 얼음이 가득담긴 풀장에서 사육사와 물놀이를 즐기는 바다코끼리 등 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무더위를 반가워하는 동물들도 있다.
바로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파충류들이다. 파충류들은 약 25℃~32℃의 온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연중 대부분의 시간을 온도유지가 가능한 실내사육장에서 생활하게 된다. 무더운 여름철은 파충류들에게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테마동물원쥬쥬는 관람객들이 파충류 일광욕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야외 일광욕장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열대동물과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안개분수 길과 바닥분수를 설치했다.
또한 워터볼과 워터범버보트 등 물놀이 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원 관람 후 관내 즐길거리인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와 ‘라바3D곤충체험전’에 입장할 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태 동물원 실장은 “평상시 실내사육장에서는 칼슘 수준과 대사조절에 필요한 비타민D를 생성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UVB 등을 이용했으나 요즘과 같은 여름에는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연광을 통한 일광욕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관람객들도 동물들의 여름나기 모습에서 즐거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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