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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해킹』국제 무역사기 외국인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7/19 [12:18]

『이-메일 해킹』국제 무역사기 외국인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7/19 [12:18]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국제 무역업체간 수출거래 등을 인터넷 이메일을 통하여 해킹하고 송금계좌를 변경, 1억3천여 만원을 편취한 국제무역 사기 외국인 피의자가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경정 조중혁)는, 이메일을 해킹해 무역 대금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1명을 구속하고, 해외 공범에 대하여 추가 수사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국내 은행계좌를 사전 개설하고, 지난 2013년 4월경 부산의 한 수출업체 대표가 리비아 자동차부품 수입업체로 보낸 수출계약서 등의 이메일을, 리비아 거래처에서 송금을 위해 송금대행 업자에게 보낸 메일을 해킹하여, 수출계약서를 위조 은행계좌를 변경하고, 물품대금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하여, 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피의자는 기업투자 목적(D-8)으로 입국하고 체류기간이 경과되어 불법체류자인 상태로, 자신의 국내은행 계좌로 편취금을 송금 받아 국내에서 인출, 다시 국내 중고차량을 구입 외국으로 수출하는 마치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하는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공범에 대하여 국제공조수사를 통한 조기 검거하여 구속 피의자 상대로 추가 범죄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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