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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19 [07:36]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이승재 | 입력 : 2013/07/19 [07:36]


전국의 시민단체가 여당과 야당에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수차례 약속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등 시민단체와 민·관·정 연대체로 구성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시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1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여·야 후보 모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그런데 최근 정치권의 움직임이 매우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를 위한 공식적인 당론결정 절차를 밟지 않고 있고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상당수 의원이 반발하는 등 공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알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당론을 결정하는 것을 한발 물러서서 지켜보며 여론의 매를 맞지 않기 위해 숨어있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새삼스럽게 공청회니 전당원투표제니 하며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당과 야당은 지난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과의 약속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더이상 미루지 말고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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