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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응급환자, 헬기로 긴급후송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7/16 [19:40]

섬 지역 응급환자, 헬기로 긴급후송

정해성 | 입력 : 2013/07/16 [19:40]


군산해경, 축대에서 추락 뼈 골절 할머니 헬기로 후송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해상에 풍랑중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해양경찰 헬기가 신속하게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금일 오전 11시 5분경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서 주민 최모씨(여,65세) 할머니가 마을 축대에서 떨어져 부상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공대 헬기를 급파하여 익산 소재 모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고 밝혔다.


최씨 할머니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조개껍데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부주의로 2m 아래로 떨어져 왼쪽 허벅지 뼈가 부러지고 어깨와 늑골 등에 심한 부상을 입어, 해경이 신속하게 후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과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경비정이나 선박으로의 후송이 어려워, 해경 헬기의 신속한 투입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 들어 군산해경 관내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는 35명의 응급환자가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로 후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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