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나눔운동본부(대표 손봉호)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복 나눔人 포상’에 대전둔산경찰서 월평치안센터장이 선정되어 지난 6월 28일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개최된 ‘2013년 제2회 행복나눔人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나눔人상은, 나눔운동본부(대표 손봉호)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우리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포상하여 나눔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려 보다 많은 국민들이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는 상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행복나눔인상은 분기별로 주제를 선정하여 1분기 생명과 다문화, 노블레스오블리주, 2분기 재능과 봉사(아동, 노인, 장애인 등), 3분기 국제나눔과 우수나눔봉사 활동단체, 4분기 제1회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을 선정하여 훈장과 포상을 수여 하고, 최수종, 하희라를 비롯하여 농구선수 한기범과 양준혁 등이 수상했다.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자의 사회적 인정과 명예 등 예우를 위해 학계와 언론문화계, 사회복지계, 정부부처 등에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9명)에서 엄격하게 심사를 거쳐 부적격자를 배제하고 해당분야에서 3년이상 나눔활동을 한 자를 선발하고 있다.

대전경찰에서 행복나눔인상을 처음 수상한 유길선 월평치안센터장의 봉사 활동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랑에 도시락을 17세대를 배달하면서부터 시작 됐다. 처음에 거부감을 느끼던 수혜세대로부터 1년이 지나 마음을 열고 더 친근해 졌다는 후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던 유센터장은 노모와 함께 문상을 갔을 때 장례식장에 있던 영정사진이 주민등록증에 있던 사진을 확대한 소싯적 사진으로 돌아가신 분과는 전혀 달라 보여 이후 어머님의 권유로 장수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유길선 월평치안센터장은 2010년도부터 독거노인과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등을 찾아 찍어 전달한 장수사진이 어느덧 2300명에 달한다.

탤런트 구혜선, 의상디자이너 이상봉, 역도선수 장미란, 등과 함께 수상한 유센터장은 행복나눔인상에 발굴되어 수상하게 된 것은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재능나눔 이었다’면서 앞으로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