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중고나라 카페 휴대폰 판매 빙자 사기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6/25 [15:46]

중고나라 카페 휴대폰 판매 빙자 사기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6/25 [15:4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 상에서 휴대전화 판매사원을 사칭, 피해자 57명으로부터 총 3,4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사기 35건 수배)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남부경찰서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 19일경부터 ~ 2013년 4월 29일경까지 피해자 57명으로부터 약 3,400만원을 편취한 상습사기 피의자 이 모씨(40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의자 이 씨는 지난 2011년 2월경 사기죄로 1년 6월 복역 후 출소한 자로, 검거 당시 전국 수사관서에서 사기 혐의로 35건 지명수배 되어 도피 중 검거되었다.


이 씨는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휴대전화 구입을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치 자신이 휴대전화 판매사원인 것처럼 속여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속여 57명의 피해자로부터 대포통장 35개를 이용 피해금 3,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휴대전화번호 및 대포통장을 바꿔가며 범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며,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물품거래 사기 예방책으로는 현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신고 접수된 사이버범죄 피해 민원을 실시간 분석하여 네트워크상의 각종 사이버범죄 피해예방 정보를 알려주고, 거래상대방의 휴대전화, 계좌번호 등을 통해 이미 경찰에 신고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넷두루미(http://net-durumi.netan.go.kr)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부산남부경찰에서는 사이버상 거래?사회 안전에 대한 신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 인터넷 사기의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엄정 사법처리하여 사이버안전 확보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