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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정박 어선 1척 원인미상 화재 발생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6/25 [13:02]

한밤 중, 정박 어선 1척 원인미상 화재 발생

정해성 | 입력 : 2013/06/25 [13:02]


군산해경,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피해 예방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두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를 예방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새벽 3시 43분께 충남 서천군 장항읍 물양장에 정박중이던 장항 선적 A호(7.93t, 연안선망)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3시 43분께 항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 장항파출소 경찰관은 119에 통보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발생 신고 12분 만에 완전히 화재를 진압하였다.

 


 

이 화재로 A호 기관실 밧데리 주변과 갑판 일부가 불에 탓지만 해양오염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A호 주변에는 8척의 어선이 함께 계류되어 있어 화재진압이 조금만 늦었으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관호 서장은 “항내에 다른 선박과 연결해 정박할 경우 화재에 따른 2차적 피해나 계류줄이 풀려 집단으로 표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항내 정박시 선박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날이 밝자마자 현장검시 요원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으며 인근에 정박 중인 선박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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