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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제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 발표

신길섭 | 기사입력 2013/06/19 [23:33]

방위사업청, 제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 발표

신길섭 | 입력 : 2013/06/19 [23:33]
(서울=신길섭기자) 제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김관진 국방부장관(위원장) 주재하에 6월 19일 10:30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오늘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2차 양산계획(안)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이다.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2차 양산계획’은 ‘13년부터 ’17년까지 약 2조2천억원을 투자하여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00대를 양산하기 위한 계획이다.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및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6년간 공동으로 개발하여 올해 3월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전력화를 진행 중이다.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은 최대 이륙중량 약 8.7톤, 최대 순항속도 261km/h(141kts)로 9명의 중무장 병력을 태우고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또한 분당 150m(500ft)이상의 속도로 수직 상승이 가능하고 백두산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어 산악지대가 많은 한반도 전역에서 다양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기동헬기의 50% 이상이 수명연한이 도래한 시점에서 최첨단·고성능인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의 전력화는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25년간 세계적으로 총 1,000여대의 KUH급 헬기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는 약 300여 대 정도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사업’은 적 종심 주요표적을 정밀타격하기 위하여 F-15K에 장착하여 운용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을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최초 미국의 재즘(JASSM)과 독일의 타우러스(TAURUS)간 경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였으나,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을 고려할 때 조속한 획득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의 정책적 결정으로 인해 재즘(JASSM) 도입이 제한되어 독일의 타우러스(TAURUS)와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추진 방법을 수정하였다.

앞으로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이 전력화될 경우 적의 위협범위 밖에서 원거리 종심표적을 타격할 수 있어 전략적인 가치와 전쟁억제력 증대효과가 있으며, 항공기와 조종사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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