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해성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야채 노점상을 하는 피해자 김 모씨(여, 55세)에게 접근하여 콩나물을 군납시켜 주겠다고 속여 4,500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피의자 남 모씨(여, 70세)를 구속 했다고 7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2008년 11월 25일경 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 ㅇㅇ교회 지하에서 피해자 고 모씨(여, 72세)에게 “검은색 휴대전화 3대를 붉은색 휴대전화로 바꾸어 주겠다”고 속여 휴대전화 3대를 건네받아 사용하고 대금 100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동액 상당을 편취하는 등 지난 2011년 10월 초순경 대전 중구 문창동 소재에서 야채노점상을 하고 있는 피해자 김 모씨(여, 55세)에게 “너 노점 야채상 백날 해봐야 돈 벌었냐  내가 현재 군부대와 관련 고철장사를 하는데, 5,000만원을 주면 너에게 콩나물을 군부대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2회에 걸쳐 4,500만원을 교부받아 동액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고 영장실질심사하여 구속영장을 발부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