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5월 24일 화천군청 회의실에서 민?군?관 방역관계자 20명이 모여 작은소 참진드기 퇴치관련 방제대책을 논의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문순 부군수, 관내 군부대 관계자( 7사단, 15사단, 27사단)와 방역업체등이 모였으며, 최근 진드기로 인한 주민들의 사망공포 해소 및 방제 대책에 대하여 민?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군은 관내 축사나 인근지역은 1차 방역을 마쳤으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강력한 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시가지ㆍ주거밀집지역은 2개권역 3개반, 축산농가ㆍ주변, 도로변은 6개반의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2일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부대에는 자체 소독할 수 있도록 방역장비 320개 및 방역약품을 지원하고, 민간인출입통제지역을 포함한 훈련장소 등 부대관할 전 지역을 빠짐없이 방역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살인진드기라는 주민공포 해소를 위하여 주민홍보강화를 위한 리플렛을 제작ㆍ배부하기로 하고, 관내 7개 의원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신고토록 조치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관광지나 각종 행사장 주변등 주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등에는 매일 방역을 실시하여 화천군을 방문하는 내방객 및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 해 나가기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살인진드기는 과장된 표현이며, 본 이름은 작은 참소진드기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주로 들판이나 산, 풀숲에 서식한다.”고 말하고, ”물린다고 모두 사망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과 군인들의 안전을 위하여 강력한 방역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하였다.

군부대 관계자는 “병사들에게 훈련 전?후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초소나 훈련장소등 병사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이나 기피제 보급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기타, 진드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천군청 홈페이지(www.ihc.go.kr) 공지사항에 “진드기 제대로 알아 봅시다“에 올려 군민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