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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뉴타운지정 해제 잇따라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03 [06:29]

부천, 뉴타운지정 해제 잇따라

이승재 | 입력 : 2013/05/03 [06:29]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부천지역 내 뉴타운개발 구역이 잇따라 해제되거나 지정해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천관내 뉴타운 사업 구역은 원미지구 8개 구역, 소사지구 26개 구역, 고강지구 13개 구역 등 총 3개 지구 47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9일 소사구 소사본동 197-1 한신아파트 일대 소사본 12B구역의 뉴타운조합설립추진위에 대해 승인이 취소됐다.
이에 앞서 원미지구 내 원미4B, 소사10B, 춘의11B 구역 지정이 해제된 바 있고 소사본1D, 2D는 조합해산, 소사본 6B는 추진위 해산, 소사본 7-2D는 구역해제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제된 소사본12B 경우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조합 추진위 해산을 신청한데 따른 조치로 시는 이 구역에 대해선 뉴타운지정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소사구 소사본동 65-6 일원 소사본 7-2D구역의 해제는 조합설립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았지만 많은 소유주가 역시 해제를 요청했다고 시는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일부 구역에서는 주민 간 찬반이 엇갈려 지속적인 민원 발생은 물론 이웃 간에 불신의 벽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재개발과 관련된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구역 해제 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라며 “지난달 24일 경기도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의 입법예고에 따라 향후 사업성이 떨어지는 구역의 해제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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