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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늘‧양파 지나친 생육, 무름병 및 생리장해 우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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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늘‧양파 지나친 생육, 무름병 및 생리장해 우려

평균온도 3.1∼3.3℃↑… 이상고온에 따라 농작물 관리 당부

유경남 | 기사입력 2022/12/15 [15:49]

[제주도] 마늘‧양파 지나친 생육, 무름병 및 생리장해 우려

평균온도 3.1∼3.3℃↑… 이상고온에 따라 농작물 관리 당부

유경남 | 입력 : 2022/12/15 [15:49]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최근 이상고온으로 마늘, 양파 등 겨울채소 생육이 지나치게 왕성해져 병해충 및 생리장해 발생 우려에 따라 철저한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지난 11월 중하순 평균기온은 전년 대비 2∼2.4℃, 평년 대비 3.1∼3.3℃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다.

 

생육상황 조사결과 마늘 초장은 3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9㎝보다 2.5㎝ 더 길었다.

 

겨울철 과다 생육 시 △마늘은 무름병 ‧ 벌마늘 ‧ 스펀지마늘 △양파는 무름병 ‧ 분구 및 추대의 피해가 우려된다.

 

높은 온도와 과다한 비료 시용은 무름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구 비대기에 접어들면서 지제부로부터 발병되고 병에 걸리면 부패해 냄새가 나며 잎이 마르고 쓰러짐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초기증상은 아래 잎이 자줏빛을 띄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제 부위의 잎자루가 물러지며 독특한 썩는 냄새가 나면서 전염이 빠르게 진행된다. 발생 시에는 초기 적용약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마늘은 통이 벌어져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벌마늘이나 분구가 되지 않은 스펀지마늘이 발생할 수 있다.

 

양파는 분구 및 추대로 상품성이 없으며 저장성이 약해진다.

 

수확기까지 질소질 비료가 과다 시용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웃거름 시기를 놓쳐 늦게 시용하는 일이 없도록 적기 시용해야 한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예년과 다른 병해충 및 생리장해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그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며 “생리장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서는 남은 생육기간 질소비료를 적정 시비하며 늦은 웃거름을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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