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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실징후기업 25개 늘어난 185개…˝中企 경영악화 심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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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실징후기업 25개 늘어난 185개…"中企 경영악화 심화"

- D등급 20사, 중소기업 26사 증가···기계장비업종 최다 비중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12/20 [09:20]

올해 부실징후기업 25개 늘어난 185개…"中企 경영악화 심화"

- D등급 20사, 중소기업 26사 증가···기계장비업종 최다 비중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12/20 [09:20]

▲ 금융감독원 CI(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 금융지원에도 올해 부실 징후기업이 지난해보다 5개사 늘어난 185개사로 집계됐다. 한계기업이 증가하고, 복합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악화가 심화한 데 기인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185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160개사)와 비교해 25사 증가했다.

▲ 부실징후기업 추이(자료제공=금융감독원)

신용위험평가는 평가 등급(A, B, C, D)에 따라 C등급과 D등급은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되며 C등급은 채권단의 워크아웃, D등급은 법정관리 등 회생절차 대상으로 나뉜다.

 

등급별로 보면 C등급과 D등급이 각각 84개사, 101개사로 전년보다 5, 20사 늘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2개사로 1사 감소했지만, 중소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183개사로 26사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20개로 가장 많았고, 금속가공 16, 부동산 15개 도매·상품중개 13개 순이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올 9월 말 기준, 15000억원으로 크지 않아, 국내은행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예정이다.

 

부실징후기업 선정에 따른 은행권 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약 1367억원으로 추정되고, 자기자본(BIS)비율 변화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BIS15.29%,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시 0.01%p 하락이 예상된다.

 

금감원은 평가 결과에 따른 맞춤형 기업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워크아웃 신청기업인 C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채권단 금융지원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정상기업은 B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 자체 경영개선(신속금융지원,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지원(금리할인, 만기연장)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유관기관의 기업지원 제도에 은행권 참여를 확대해 금융지원 외 사업구조 개편, 진로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동시에 가동할 것"이라며 "기업이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신용위험평가 실효성을 높이고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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