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이하 한여농, 회장 정성희)는 19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9번째로 지역 내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취약농가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등 뜻깊은 의미를 담아 개최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700포기는 지역 내 복지시설과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며, 이와 더불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하여 한여농에서 소중한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한편 한여농은 2004년도에 창립돼 현재까지 1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 및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 사회의 주체로서 부강한 농촌 건설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단체다.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전달한 정성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