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포천署,자살시도자,흉부압박술로 구조

이홍우 | 기사입력 2013/04/14 [11:12]

포천署,자살시도자,흉부압박술로 구조

이홍우 | 입력 : 2013/04/14 [11:12]


포천경찰서 소흘파출소에서는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은 자살시도자 강모씨를 흉부압박 등 응급조치로 의식을 회복시켜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하였다고 밝혔다.

포천 소흘 파출소(경감 노환래)에서는 ‘지난 10일 밤 2시경 아내인 신고자 이모씨(64년생)에게 남편 강모씨(59년생)가 “부모님의 묘지에 가서 자살을 하겠다”며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남긴 채 연락이 끊어졌다는 112신고를 접수하였다.

포천 소흘 파출소 순찰 2팀(경위 이상연 외 4명)은 신속히 자살의심자의 부모님 묘소가 있다는 포천 소흘읍 무림리 일대 묘역에 출동하여 강모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시작하였다.

팀을 나누어 수색을 하던 중 순경 안송준 순경 김진규는수색을 시작한지 약 2시간여 만인 4. 10. 03:30경 한 묘소 옆에서 저체온증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호흡이 끊겨 있는 강 모씨를 발견하였다.

생명이 위중하다고 생각된 안순경과 김순경은 즉시 근무복 점퍼를 덮어 체온을 유지 시키고 호흡이 끊긴 대상자에게 즉시 흉부 압박술을 시도 하였다.

흉부 압박술을 통하여 의식을 회복한 자살의심자는 출동한 119구급차에 의하여 무사히 의정부의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강모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모씨는 아내와의 가정 불화와 군복무중인 아들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자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힘든 치안 여건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흘파출소 2팀의 활약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