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화상 기자간담회 "이 영화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0/28 [20:2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화상 기자간담회 "이 영화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2/10/28 [20:2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화상 기자간담회에 ‘슈리’를 연기한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참석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18년작 '블랙팬서'의 속편으로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배우)'의 죽음 이후 와칸다를 그린 마블 영화이다.  

 '블랙팬서:와칸다포에버' 월드프리미어 참석한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와 2018년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채드윅 보스만 제공 Variety 

 

전날 진행된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고인이 된 채드윅 보스만 배우의 오스카 의상을 오마주한듯한 검은 수트를 입어 화제가 되었던 레티티아는 화상 간담회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현실세계에서 오빠와 다름이없었던 채드윅(배우)의 상실을 느끼고있었기 때문에 슈리와의 공통점이 있어 캐릭터로서의 여정을 공감할 수 있었다. 예술이 삶을 모방하고 있었다. 강력한 감정을 실제로 느끼고 있었다. 관람하실 관객도 캐릭터에 대한 슬픔,극복, 미래에서 빛을보는 여정을 공감할수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인과의 유대와 작품을 소개했다.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스터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와칸다뿐만이 아니라 고대 마야 문명에서 영감을 얻은 국가 '탈로칸'이 묘사되며, 해당 지역의 사람들의 상징이 될 중요한 영화가 될거같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객들에게 문화와 지식을 전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영화는 문화적 영향력이 크다."며 예술이 전세계에 전파되었을때 지니는  본질적인 의미에 대한 의견을 냈다. 

 

레티티아는 자신의 캐릭터인 '슈리'를 '용감함'이라고 함축하며 "영화 '블랙팬서'에서는 왕의 여동생으로서 언제나 창의적이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혁신적이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트리는 역할이었으나 이번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에서는 오빠를 잃은 상실감, 슬픔, 고통의 감정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여정을 그렸기"에 그 이유를 설명했다. 

 

2018년작 '블랙팬서'는 강하고 아름다우며 현명한 여성 캐릭터들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에 레티티아는  “이번 작품 역시 여성서사와 연대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트찰라는 언제나 강인한 여성들과 함께였고, 여성들의 능력과 강인함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왕이다. 이번 이야기가 전세계에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수있다고 생각된다."며 인터뷰했다. 

 

레티티아는 한국 팬들을 향해 “한국 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싶다”며 “한국은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나라다. (전작이) 부산에서 촬영했던 좋은 기억이 있고, 장면 또한 굉장히 멋있게 잘 나왔다. 이번 영화도 한국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이 기사 좋아요
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